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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와 튀르키예 강진 희생자 지원책 모색한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가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튀르키예 지진은 80여 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지진으로 희생자가 4000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대지진 사태로 7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대한의사협회가 튀르키예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대지진의 안타까운 현실을 하루빨리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14만 회원들을 대신해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세계 여러 나라가 지원 의사를 표명한 것처럼 의협도 정부와 적극 협력해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의협은 튀르키예 대지진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며, 튀르키예 국민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의협은 국내뿐 아니라 2005년 동남아 쓰나미, 2010년 아이티 지진참사,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지진 피해 지역 등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또 2022년 우크라이나 성금 전달 등 해외 대형 재난 발생 시 의료봉사·성금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23-02-07 19:51:58병·의원

"한의사 초음파 환영" 서영석 의원, 의료계 악연 지속?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한 언론매체를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의과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전날 대한한의사협회 기관지인 한의신문에 환영사를 내고,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사진: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서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결과, 80%가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찬성한다'고 답했다"며 "하지만 낡은 의료법의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로 한의학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한 진료행위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고 전했다.이어 "대법원은 '현대 진단용 의료기기는 과학기술을 통해 발명·제작된 것이며 과학기술의 원리와 성과를 의사만 사용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새로운 판단기준을 제시했다"며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의료현장과 의사 중심 보건의료 패러다임도 이제 국민 시각의 변화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과계는 즉각 반발했다.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에 당원 60여 명과 술판을 벌인 과거까지 재조명되는 모습이다.앞서 서 의원은 당 지도부의 '음주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참사 다음날 지역 당원 워크숍에서 술판을 벌여 빈축을 샀다. 더민주 이재명 대표는 즉각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 지시를 내렸고 서 의원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서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약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일전에 성분명 처방에 동의하는 발언으로 의과계 반발을 산 일을 들어 한의사·약사들로부터 받은 후원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소청과의사회는 "서 의원은 그 비서관조차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만취해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코로나19 방역법을 위반했다. 서 의원의 행태를 보면 비서관의 일탈은 놀랍지도 않다"며 "서 의원은 약사들과 한의사들로부터 받은 후원 내역을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 한의사 초음파 판결 대국민 여론조사 현장이번 대법원 판결을 규탄하는 의과계 집단행동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9일부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출입구와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규탄 대국민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점심·퇴근 시간을 이용해 시민에게 이번 대법원 판결의 배경을 설명하고 이를 올바른 판결이라고 보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식이다.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대법원은 초음파기기가 안전하다며 한의사가 사용해도 국민 건강에 위해하지 않다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68회나 사용하면서도 환자의 자궁암을 발견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한 오진"이라며 "조기 진단에 실패해 병을 치료할 기회를 잃은 환자는 무슨 잘못인지 생각해달라"고 말했다.이에 한 시민은 2년간 자궁내막암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설명을 듣고 "그러면 사람이 죽지"라며 조사에 응했다는 설명이다. 다른 시민은 "판결 내용이 사실이라면 한의사의 잘못은 차치하고라도 대법원이 더 문제"라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한편, 서울시의사회는 1000명의 응답자가 모일 때까지 이 같은 여론조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대법원 판결의 황당함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1 12:22:57병·의원

치협,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위해 조기 게양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및 유족에게 조의를 표했다.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부터 협회 회관에 조기를 게양해 희생자 및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참사 과정에서 현직 치과의사 개원의 1명 역시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에 조기가 게양돼 있다.이와 함께 치협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 중이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일정을 10월 31일부터 전면 취소했다.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시위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한편, 지난달 29일 밤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300여 명의 압사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2-11-03 09:48:39병·의원

국가 애도기간 중 복지위원의 씁쓸한 행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정제되지 않은 영상이 SNS를 타고 돌면서 신경정신의학회는 긴급하게 성명을 통해 전국민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우려하며 관련 사진, 영상 배포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남일 같지 않은' 참사에 이태원 현장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의료현장의 의사들도 응급처치를 하기도 전에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이들 소식에 고개를 떨궜으며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사경을 헤매고 있는 환자를 보며 가슴을 쳤다.정부의 국가 애도기간 발표에 일부 대학병원들은 이에 동참하며 병원 내부에서도 추모와 애도의 시간을 갖는 분위기다. 일선 대학병원 교수들은 사적인 모임 일정도 취소하며 이에 동참하고 있다.복지부도 기존에 계획한 행사는 물론 중요한 정책 의결을 위한 회의까지 취소해하며 이번 참사를 수습하느라 분주하다. 국회 관계자 및 공무원들은 가슴에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근무 중이다. 참사의 슬픔을 함께 하겠다는 의미다.이런 와중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의 술자리 논란은 씁쓸하기 그지 없다. 더구나 국민의 복지와 의료법안을 다루는 상임위원회 위원의 행보라는 점에서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예정된 행사여서 어쩔 수 없었다"라는 해명은 여론을 뒤집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의료계 또한 국민적 공분에 합류해 서 의원을 향한 질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의료계는 마침 서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성분명처방 관련 이슈를 제기한 상황에서 주목하고 있던 터. 이번 술자리 행보까지 겹치면서 지적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복지위 종합감사가 끝난지 열흘 쯤 지났다. 불과 몇일 전까지 국민의 보건의료정책을 걱정하며 정부 부처를 향해 질의를 쏟아냈던 서영석 의원의 이번 행보는 의료계를 넘어 국민들에게 씁쓸함을 남겼다. 
2022-11-02 05:30:00오피니언

의협,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내 진료소에서 의료지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가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전날 오후부터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다.1일 대한의사협회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 긴급의료지원단과 공동으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진료소 현장서울광장 분향소 좌측에 위치한 진료소에는 응급키트와 의약품, 의료기기 등이 비치돼 있고 책상과 의자 등이 준비돼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의협 상임이사 중심의 의사 지원자들은 일반진료를 주로 담당하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소속 의사들이 정신심리상담을 맡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소속 간호조무사들과 각 단체 사무국 직원들은 주야 교대로 진료실을 관리하고 있다.이날 진료소에서 환자들을 돌본 의협 이필수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희생자와 유가족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다"며 "분향소를 찾는 국민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실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부상자와 유족들은 물론이고 구조에 나섰던 경찰, 의료진, 그리고 일반국민 등 직간접적으로 사고를 경험한 분들의 정신심리건강을 돌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분향소 내 진료소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기간은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로 분향소 운영기간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2022-11-01 13:03:30병·의원

이태원 참사 애도 물결 이어지는 의료계…의협 의료지원 나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이태원 참사 이후 의료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의료단체들의 성명이 이어지고 있으며 예정됐던 행사들도 속속 취소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의료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협의 차원의 재난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다음달 5일까지가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되면서, 이 기간 예정됐던 정부 및 보건의료단체 학술대회·세미나 등의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 간호법을 둘러싼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와 대한간호협회 시위·집회도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관련 대립이 소강양상을 보일 전망이다.이태원 참사 이후 의료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 예정된 '펜데믹 이후 감염관리에서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역할과 발전 방안' 세미나를 취소했다. 같은 날 예정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향후 코로나19 대응방향'토론회 역시 취소를 검토 중이다.국군의무사령부는 3일 예정된 '제53차 군진의학 및 2022년 국제군진외상 학술대회'를 연기 또는 취소한다고 밝혔다.이달 초부터 재개된 13보건복지연대 1인 릴레이 시위도 잠정 중단됐다. 간협 역시 전날 성명서를 내고 다음달 2일 예정된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보건의료단체들의 애도 성명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간협 등에 이어, 이날 대한의사협회가 성명을 내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특히 의협은 부상자 및 유족에 대한 긴급의료지원, 분향소 내 진료소 운영 등으로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우선적으로 희생자 및 부상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긴급 의료지원과 관련해 정부 및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또 수도권 60여개 병원에 분산 배치돼 있는 부상자와 사망자에 대한 밀착 지원 및 응급의료체계 가동을 위해 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 등과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트라우마가 예상되는 구조시민, 경찰 등 행정인력 및 구급대원과 의료진에 대한 응급정신중재도 지원한다.이와 함께 대한병원장협의회와 협력해 의료진·앰뷸런스·의약품 등을 지원받아 분향소 내 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도 의협 긴급의료지원단이 운영하는 진료소를 설치해 유가족과 조문객을 보살핀다는 방침이다. 진료소 부스는 국립중앙의료원·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주관하며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의협은 이와 함께 국가애도기간 중 외부행사 일체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협회 내 의료지원단 역할을 확대·강화해 지역의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도의사회와 지자체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재난의료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등과 함께 별도의 재난대응팀 구성도 논의 중이다.이와 관련 의협 박수현 대변인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을 유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본 협회는 희생자와 그 유족의 심리적·신체적 안정을 위해, 의학적인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이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협은 환자·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최우선인 단체로 이런 역할 또한 우리의 책무다. 고통 받는 국민의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2022-10-31 12:08:00병·의원

이태원 참사에 대학병원 대혼란…"초기 현장 대응 아쉬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수도권 대학병원 응급실이 서울 이태원 할로윈(Halloween) 축제 관련 대량 참사에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고 나섰다.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는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부상자 생명을 구하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30일 새벽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한 복지부 조규홍 장관 모습. 사건은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했다.할로윈 행사를 즐기던 인파들이 해밀톤 호텔 인근 골목에 쏟아져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압사 당하는 참변이 발생했다.정부는 30일 오후 1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103명이 다쳐 총 25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사망자 수는 이날 오전 2시 59명에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숨지면서 오전 6시 149명에서 오후 1시 151명 등 시간이 경과하면서 늘어나는 상황이다.정부는 30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또한 이태원 압사 참사 다음 날인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날 오전 1시 30분경 이태원 현장을 방문해 현장응급의료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조 장관은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현장응급의료에 최선을 다해 달라. 신속한 응급의료체계 가동을 위해 모든 가능한 구급차 등을 확보해 신속히 이송하고, 응급진료를 위해 모든 인근 병원의 가용 가능한 의료진 대기와 응급실 병상을 확보해 진료해 달라"며 의료계 협조를 요청했다.■순천향서울, 82명 이송환자 중 79명 '사망'…이대목동, 사망자 7명 장례식장 '안치'30일 메디칼타임즈 취재 결과,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4명의 환자가 이송되어 2명은 사망했고 2명은 치료 중이다. 사망자 2명은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세브란스병원은 이송 환자 5명 중 3명은 도착 시 사망 상태였으며, 2명은 경상으로 치료 후 귀가했다. 이태원 지역에 위치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압사 현장 이송 환자들로 아비규환이었다. 응급실에 82명이 이송되어 79명이 도착 시 사망한 상태였으며, 1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2명만 경증으로 치료 후 귀가했다. 인근 중앙대병원은 6명의 환자가 이송되어 1명 입원, 1명 경증 치료 나머지 5명은 치료 후 귀가 조치했다. 강북삼성병원은 8명 이송 환자 중 일부만 입원치료 중이고 나머지는 치료 후 귀가했다.이대목동병원은 이송 중 사망한 환자 7명이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4명은 입원 치료, 4명은 치료 후 귀가했으며, 이대서울병원은 사망자 2명이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5명은 응급실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순천향대병원 관계자는 "사망자를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상당수는 영안실을 찾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면서 "새벽을 지나면서 응급실은 정리가 됐는데 장례식장이 붐비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상황을 통해 환자 중증도 분류에 따라 중증환자부터 순차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순천향서울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 은평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50여개 수도권 병원 응급실을 풀가동 중이다.응급의학과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통제다. 초기 환자들이 빠져 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중환자를 우선적으로 구조하는 초기 현장 대응이 아쉽다"며 "누가 보더라도 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인데, 29일 새벽 2~3시 심폐소생술 21명이라고  말도 안 되는 얘기가 언론에서 흘러나왔다"고 꼬집었다.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태원 사태로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사고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료계는 성명서와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 이송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는 "전공의들은 부상자들을 소생시키기 위해 응급실 및 이태원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서울 모든 응급실은 대규모 재난으로 혼잡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으로 애도를 표한다. 전공의협의회는 희생자를 애도하고 가족들을 지원할 수 있는 의료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는 성명서에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에 학회도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주변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더 이상의 희생 없이 부상당한 분들이 완쾌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학회는 "참사로 인한 추가적 심리적 트라우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여과없는 사고 당시 영상과 사진 확산을 중단해야 하고, 혐오 표현을 자제해야 한다. 언론도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해야 한다. 많은 국민들의 큰 충격이 예상되며 대규모 정신건강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민간 전문가 협력을 제언했다.정부는 사망자에 대해 복지부와 서울시 합동으로 장례지원팀을 가동 지원하고,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유가족과 부상자, 동행자 등의 심리치료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결정했다.한덕수 총리는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뭉쳐 재난을 극복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모든 부처와 관계기관, 지자체, 의료기관과 협력해 총력을 다해 사고 수급에 전념하고 향후 후속대책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30 16:19:17병·의원

심평원 임직원 천안함 합동분향소 조문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임직원은 26일 천안함 침몰사고로 희생된 장병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강윤구 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 차려진 故천안함 46용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며 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강 원장은 “정부의 ‘국가애도기간(4월 25일~29일)’ 지정방침에 따라 업무 외 행사 개최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간소하게 진행하며, 국가애도기간에 모든 직원이 검소한 복장에 근조리본을 패용토록 하자”고 당부했다.
2010-04-26 15:33:30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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